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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탄핵안 가결, 국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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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6. 12. 10. 11:17

한국은행은 10일 국제금융시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한국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 시각을 점검했다.

한은에 따르면 전날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 환율은 5.5원 올랐고, 외평채금리(10년물)도 0.06%포인트 상승한 2.63%를 기록했다. 한국의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2.5bp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지표는 달러화 강세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요인이 주된 변동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주요 투자은행들도 탄핵소추안 가결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국내 경기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내 정치상황뿐 아니라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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