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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화룡 발라카스 연이은 다운…드슬 핵심 재료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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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16. 12. 06. 14:06


최강의 용으로 등장한 '발라카스'가 연이어 차가운 바닥에 드러눕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월 2일 인기 PC MMORPG '리니지'에 신규 에피소드 '발라카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룡 발라카스를 업데이트 했다. 발라카스는 리니지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에 존재하는 네 마리의 드래곤 중 가장 강력한 불속성 드래곤이다.

2009년 드래곤 리뉴얼 이후 7년만에 돌아온 발라카스는 신규 전설급 무기 '드래곤 슬레이어'의 핵심 재료인 '발라카스의 숨결'이 보상으로 책정되어, 전체 서버 내로라하는 혈맹들의 1순위 레이드 목표로 선정됐다.

드래곤 리뉴얼 이후 가장 막강한 보상을 갖춘 발라카스는 지난 11월 20일 듀크데필 서버를 필두로 켈로스, 피닉스, 판도라 서버 등 라이브 서버 곳곳에서 맥없이 쓰러졌다. 이는 발라카스가 회복 계열 드래곤이 아닌 대미지 계열의 드래곤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발라카스 레이드에 성공한 파티 인원 구성을 보면 마법사3, 근접 격수 13으로 최대한 근접 대미지 위주의 분포를 보였고, 회복과 버프 역할을 맡은 마법사들은 화면 끝을 오가며 발라카스의 대미지 회피에 집중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발라카스 레이드 진행 방식은 근접 격수, 타격, 카운터 매직, 부활 등 단순한 안타라스 레이드와 별반 다를 바 없지만, 폭발형 소환 몬스터 2종이 중간, 중간 등장해 공략에 어려움을 더했다.

하지만 자체적인 회복이 없어 난이도는 파푸리온보다 낮았다. 실제 유일한 회복 계열 드래곤인 수룡 파푸리온은 리뉴얼 이후 단 한 차례도 공략을 허용하지 않았고, 회복 구슬과 대량의 카푸 소환으로 아직도 난공불락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쓰러진 발라카스는 발라카스의 숨결, 기운잃은 발라카스의 숨결, 진 싸울아비 대검, 기운잃은 실프의 티셔츠, 화룡 비늘, 화룡의 마안 등 고가의 아이템을 전리품으로 내놓았다.

당분간 리니지의 드래곤 레이드는 발라카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핵심 재료 4종 중 유일하게 수량 부족을 겪고 있는 '발라카스의 숨결' 수급이 가능해, 리워드 부분에서 다른 드래곤 레이드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 리니지 최초로 발라카스 레이드에 성공한 듀크데필 서버(사진=방송 캡쳐)
황대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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