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서 올해 말산업 육성사업 공모(유소년승마단 창단분야)에 선정된 곳은 화성(3곳), 이천(2곳), 용인(1곳)이다. 유소년승마단 창단분야 국·도·시비 보조금 특혜 논란이 있던 이천 T승마장은 6000만원, 기타 5곳은 각각 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용인시 말 보유는 승마장 9곳(㈜신갈승마클럽, 금강홀스랜드 등) 에 211마리, 승용마 생산 5곳(HHT승마클럽, 지산홀스랜드)에 95마리로 총 306마리 이다. 이들은 성격에 따라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법률, 말산업육성법,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촉진에관한법률(체험휴양마을)을 적용받는다.
시는 올해 말산업 육성 예산 17억8000 만원 (국비 8억6000만원, 도비 2억7천만원, 시비 6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어린이승마체험교실 1억7850만원, 말산업 육성지원 2억4000만원, 전문승용마시범생산 8640만원, 유소년승마단창단 8000만원, 승용마 구입지원 3780만원, 민간마필생산 및 조련시설 지원 3억원, 말 전용 운송차량 지원 3억원, 축산농가 말 사육전환지원 1억6000만원, 외승코스조성 3억원 등 지원 예정이다.
이중 시는 말산업 육성지원 2곳과, 전문승용마시범생산 1곳, 유소년승마단창단 1곳, 승용마 구입지원 1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말산업에 2020년까지 18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도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신사업성장 육성차원의 말 산업 정책이 휘청 거리고 있다” 며 “말 산업 육성에 대한 특혜 받은 것도 없이 최순실·정유라 모녀로 인해 많은 피해만 보고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