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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SLBM 발사 이후에 안보리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탄도미사일이 발사됐기 때문에 안보리 차원에서는 두 건을 종합해서 대응 조치를 협의해 나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안보리 이사국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를 반대하는 중국의 비협조로 안보리 대응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 채택할 때 동참했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며 “안보리 대응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