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벨기에, 테러 모의 용의자 검거작전…12명 체포, 이중 3명 기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619010008894

글자크기

닫기

이미현 기자

승인 : 2016. 06. 19. 09:05

AKR20160618045100098_01_i
벨기에 경찰이 벨기에 전역의 테러 근거지에 대한 수색작전을 벌여 12명의 테러 모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이중 3명을 기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검찰은 수사 당국이 전날부터 이틀간 브뤼셀 인근의 테러 용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40여 곳의 주택과 차고지를 급습해 새로운 테러 모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3명은 실제 테러를 모의하고 테러단체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나머지 9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석방됐다.

검찰은 이번 수색 과정에서 무기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날 3월 브뤼셀 테러와 관련된 새로운 용의자 유세프 E.A.(30)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용의자는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뤼셀 테러를 실행하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브뤼셀 테러 용의자 알리 E.H.A.(31)가 테러 단체 가담과 테러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일련의 검거 작전은 벨기에 경찰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벨기에 테러대응센터는 지난 15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벨기에와 프랑스를 타격 목표로 삼아 테러를 자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에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