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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비서실장엔 김교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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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기자

승인 : 2016. 06. 14. 13:46

제20대 국회 전반기 신임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현충원 참배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여야 원내대표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우윤근 전 의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여소야대인 20대 국회에서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게 된다.

정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선배경에 대해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되어야한다”면서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구현, 국민신뢰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우윤근, 김교흥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우 내정자에 대해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우윤근 내정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김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현재 가천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임 중이다.
정 의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선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맞춰온 사이로 따뜻한 배려심과 포용력, 국회와 지자체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사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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