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유커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 홍보 관계자들은 26일 중국인 관광객의 김포 방문 유도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에서 게릴라식 깜짝 홍보를 펼쳤다.
이들은 유커 환영 현수막과 배너, 중국어로 된 영상 상영, 캐릭터 풍선및 피켓 등으로 유커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펼쳤다. 특히 룰렛을 돌려 김포관광지 사진이 나오면 작은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등 게임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를 방문하는 유커 비중이 미미한 것은 대부분 ‘김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데 있다”면서 “이번 홍보행사는 유커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국공항공사와 공동홍보 이벤트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중국인 등 외국인 SNS지원단을 지난 16일 위촉했으며, 곧 명동 등 중국인 다수 방문지역에 찾아가 게릴라식 홍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