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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공연> 6월의 초록 품은 콘서트·인형극·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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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완 기자

승인 : 2016. 05. 24. 15:46

라_바야데르_1
부천문화재단은 초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스크린으로 만나는 ‘라 바야데르’ 발레 공연.
초록의 계절 6월을 맞아 문화도시 부천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을 맞아 콘서트·발레·인형극 등 총 4편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단 1회만 펼쳐지는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 대결을 벌이고,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매 라운드마다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들어 올려 승자를 바로 결정한다.

내용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벌이는 피아노 전쟁이다. 실시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공연 전까지 비공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두 피아니스트가 재해석한 잼 형식(즉흥연주)의 색다른 연주는 즉흥의 묘미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6월 3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6월에는 어린이공연 두 편이 준비되어 있다. 내달 8~19일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가 부천시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13년 춘천인형극제 최고작품상 수상작이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인형극 ‘양치기늑대’는 6월 22일~7월 10일 역시 판타지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스크린으로 만나는 발레 ‘라 바야데르’도 볼만한 공연이다. 이 작품은 고전발레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내용이 특징이다.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는 대규모 무대세트와 150여 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돋보인다. 6월 17일(금) 오정아트홀에서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위 4편의 공연문의는 032-320-6456으로 가능.

피아노배틀1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 대결을 벌이고,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제공=부천문화재단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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