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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천만원대 뒷돈 혐의’ 국토교통부 간부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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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6. 05. 02. 16:12

검찰3
산업단지 계획승인이 나도록 힘을 써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뒷돈을 챙긴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이 구속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알선수재·뇌물수수 혐의로 국토교통부 4급 공무원 박모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2012~2013년 사이 산업단지 계획승인이 잘 나도록 경남 김해시청 공무원에게 힘을 써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에는 국토교통부가 관여하는 철거공사 수주를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챙긴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현직 과장이던 박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친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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