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대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현재 53.5% 기록…19대와 차이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13010006258

글자크기

닫기

최태범 기자

승인 : 2016. 04. 13. 17:59

19대 같은 시간보다 4.2%p 높아…최종투표율 60% 미달할 듯
제20대 국회의원선거날, 투표소
제20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3일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에 마련된 가회동투표소를 찾은 아이가 엄마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오후 5시 현재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251만7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53.5%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돼지 않았던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9.3%보다 4.2% 포인트 높은 것이며,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때 동시간대 투표율 52.2%보다도 1.3%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최종 투표율은 60%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57~58%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전 19대 총선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이렇다할 대형이슈도 없었던데다가 선거구 재획정 지연과 공천 파동 등으로 인해서 오히려 정치적 관심도가 저하된 상태에서 치러진 선거였음에도 그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의 효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0.0%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59.4%), 세종(59.3%), 광주 (56.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0.0%로 가장 낮았고, 이어 부산(50.8%), 인천(51.0%), 경남(51.5%), 충남 (51.9%) 등이 전체 평균을 하회했다.

‘격전지’ 서울과 경기는 각각 54.5%, 52.8%로 나타났다. 개별 선거구 중에서는 경남 하동이 69.0%로 최고치를, 경남 고성이 32.6%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태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