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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맞춤형 교통서비스‘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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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태규 기자

승인 : 2016. 03. 27. 15:35

지난해 2월부터 운영, 총 2984회 4159명 이용
강원도 양양군의 맞춤형 교통서비스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어촌 희망택시’와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희망택시는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객이 버스요금 1200원을 부담하면, 차액은 군이 보전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2월부터 양양읍 사천리와 서면 송천리, 손양면 학포리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한 결과 총 2984회 415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마을 주민수가 280명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5회 가량 이용한 셈이다.

이동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1, 2급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지체장애인협회 및 시각장애인협회에 위탁 운영한 결과 11개월간 총 1302명의 장애인(시각장애인 986명, 지체장애인 316명)이 콜택시를 이용해 월 평균 118건의 이용실적을 올렸다.

양혜정 교통행정담당은 “양양군과 같은 농어촌 지자체의 경우 넓은 면적, 적은 인구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주민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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