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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포털의 총선 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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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6. 03. 26. 06:00

공정성은 생명…저마다 특별 규칙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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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특별 페이지 소개란/제공=네이버·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 콘텐츠 운영 원칙을 발표했다. 각 후보들의 소식을 포털에서 접하는 이용자들의 수가 매년 늘고 있는데다 검색에 따라 좌우되는 기사의 방향을 고려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26일부터 다음다 13일 투표 종료시점까지 후보자 이름의 자동완성·연관 검색어 노출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는 이날 정식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보를 받아 게재한다. 후보자의 이름과 결합한 일부 자동완성·연관검색어는 인한거법 논란을 피하게 위해서다.

네이버는 중앙선관위 후보자 정보 외에 각 후보자 공식사이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 정보도 추가 제공된다.
각 매체에서 보도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코너도 선보인다. 여론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하는데 각 후보자의 지지율 변화 등을 직관적으로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 역시 4·13 총선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이 홈페이지에서 후보자들의 지지율 추이, 양자대결, 다자대결, 주제별 여론조사 결과를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로 보여주고 후보자의 주요 발언, 뉴스, 현장 포토 등을 일자별로 모아 서비스한다.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도 진행된다. ‘#함께’를 클릭해 20대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소원을 10자 이내로 남기면 된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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