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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교통표지판 통합 일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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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태규 기자

승인 : 2016. 03. 21. 11:31

강원 동해시가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표지판 통합을 일원화한다.

동해시는 도로 및 인도에 난립한 각종 교통표지판을 가로등 및 전주 등 한 곳으로 통합하고 불필요한 표지판 지주는 철거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관내 설치된 교통표지판은 협소한 인도 및 도로변 등에 제각각 위치하고 있어 교행이 어렵고 기울어지거나 휘어진 표지판은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000만원을 들여 교통표지판, CCTV, 시설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한데 모아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우선 정비 대상구간인 천곡, 평릉지역 시가지 등 약 200여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국도 7호선 및 해안로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 약 300여개소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정비 대상구간 이외에도 단계적으로 교통표지판 통합 일원화를 추진해 모든 거리의 지주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선우대용 건설과장은 “이번 교통표지판 통합 일원화 사업을 통해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올바른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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