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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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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아 기자

승인 : 2016. 03. 18. 14:24

외교부 대변인 성명 발표 "탄도미사일 기술이용 모든 발사 금지, 유엔 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2270호 반영 국제사회 무시, 한반도 세계평화 위협 엄중 도발 행위" 비판
北, 탄도로켓 발사 훈련…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전략군 탄도 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신문에 게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 연합뉴스
정부는 18일 북한의 18일 새벽 중거리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규탄했다.

또 정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노골적인 위반이며 국제사회를 무시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일 뿐만 아니라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총의를 무시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안보리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안보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됨으로써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도록 전방위적 압박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 아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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