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 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도시가스 공급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곡동 동해경찰서 뒤편 및 샘실3길 일원 등 2개 지역 200여 세대를 지원 대상지역으로 최종 결정했다.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는 “현재 동해시 도시가스 공급율이 이달 말 기준 25.5%(공급세대 1만308세대)로 아직 도입단계에 있다”며 “도시가스공급사에서도 더 많은 시설 투자를 통해 도시가스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 도시가스공급사와 공급계약 체결 후 도시가스 공급관로 공사가 완료되는 데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6월 이전 공급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시는 수요가 부담 시설 분담금의 50% 이내, 세대당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주택소유자에 한해 전액(최고 200만원 한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은 경제성이 미달하는 100미터 당 70세대 미만인 지역에서 공급요청이 있을 때 부과되는 분담금이다.
순수 영업 및 업무 목적의 신청자나 토지경계선 내의 내부배관 및 보일러 등 연소기 교체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동해시는 1만5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2018년까지 2000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