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학업능력 향상, 심신이 고루 건강한 전인적 인재육성을 위해 군비 9억2700만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달초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 보조금을 교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지원된 보조금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프로그램과 기숙형 고교 및 학사 운영, 토요 방과후학교 등 학습능력 향상에 3억2000만원, 체육지도자 인건비와 사이클 종목 육성,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농악대와 관악부 지원에 2억3000만원, 양양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운영에 2200만원이 각각 쓰이게 된다.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급식 지원사업에는 3억500만원을 투자한다.
군은 특히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유명 입시학원 강사를 초빙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던 ‘지역인재육성사업’이 학생 참여도 저조로 올해부터 중단됨에 따라 5000만원의 예산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입시컨설팅 등 학생과 학교측이 희망하는 형태의 지원사업을 제안받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효과와 참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내년 확대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최근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공무원 시험반 등 취업준비반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상 자치행정과장은 “내실 있는 교육운영과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