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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VR, 이제 생활이 된다’가 지난 한 주(7~11일) 조회수 676건을 기록하며 증권사 리포트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상현실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HTC와 밸브사가 합작해 만든 ‘바이브’와 소니사의 ‘프로젝트 모피어스’ 등 다양한 게임용 VR 기기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가상현실 시장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교육 등 응용분야가 넓기 때문에 다양한 업종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모션 센서 관련 기업 인벤센스(INVN.US), VR 카메라 생산 기업 고프로(GPRO.US)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결은 주식시장에서도 큰 이슈를 불러오고 있다. 이세돌 9단의 충격적인 패배로 인공지능 기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의 ‘반도체-인공지능 알파고 vs 이세돌: 세상의 변화’는 283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라 인간처럼 기억과 연산을 같은 곳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업체에 수혜가 예상되며,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진화로 사용자의 개입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량·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하이투자증권의 ‘카카오-온디맨드 O2O 서비스의 화신’이 조회수 423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영증권의 ‘2016년에 빛날 유망종목 8選’(335건)과 한국투자증권의 ‘제약/바이오-2016년 주목해야 할 세가지 이슈’(299건)가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