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혁의 '유베이스-알스타즈'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 결승전에서 퍼펙트한 우승을 거뒀다.
27일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패자전까지 거듭하며 난항 끝에 올라선 '유베이스-알스타즈'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예일모터스&그리핀'이 우승컵을 놓고 아이템전, 스피드전으로 격돌했다.
경기 전부터 팬투표에서 94%를 얻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유베이스-알스타즈'는 조성제-유영혁-이은택-김승태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예일모터스&그리핀의 김선일-문민기-박건웅-한주성 라인업을 경기 내내 찍어 눌렀다.
첫 번째 경기 스피드전은 유베이스가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퍼펙트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예일모터스&그리핀가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골인 지점 직전에 추월. 유베이스-알스타즈의 김승태와 유영혁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 3, 4세트에서도 유베이스-알스타즈는 1, 2위를 꾸준히 지키면서 예일모터스&그리핀을 강하게 압박하며 세트 스코어 4대 0. 스피드전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은 시작부터 유베이스-알스타즈에게 승리의 징조가 보였다. 팀장과 매니저 간의 대결로 치뤄진 1세트는 유베이스-알스타즈의 이동훈 팀장과 한세린 매니저가 예일모터스&그리핀에게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2, 3, 4세트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 경기 승리를 기록한 퍼펙트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의 최종 우승컵을 떠안은 유베이스-알스타즈는 상금 3200만원을 거머쥐었고, 준우승 팀인 예일모터스&그리핀은 2000만원 상금을 가져갔다.
유베이스-알스타즈의 에이스 유영혁 선수는 "2회 연속 우승이라 기쁘다. 결승전을 퍼펙트하게 이겨 찾아주신 팬 및 관계자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