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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액션 RPG가 그립다면 - 433 ‘로스트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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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포럼 황대영 기자

승인 : 2016. 02. 25. 18:14

액션 RPG 정수 응집한 게임성...최고의 손맛 압권
네시삼십삼분이 25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그랜드 오픈한 ‘로스트킹덤’의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카페 회원 수 12만 명을 보유한 로스트킹덤은 지난 22일 사전 오픈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최고 매출 6위를 달성하는 등 공식 출시 전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행보를 밟아왔다.

로스트킹덤은 433의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한 2세대 액션 RPG로, 기존 액션 RPG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 온라인게임 MMORPG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 등 모바일 액션 RPG의 명가 433이 ARPG 대세를 이을 차기작으로 꼽은 로스트킹덤은 한 번 맛보면 헤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액션의 묘미를 담았다.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글래디에이터, 슬레이어, 아크메이지 등 3개의 직업이 시원한 공격 모션으로 수준 높은 액션감을 살렸으며, 캐릭터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폭발적인 대미지는 보는 눈까지 즐겁게 한다.

또한 조작도 기존 액션 RPG의 4~5개 수준의 키에서 확장성을 두어 최대 8개까지 사용할 수 있고, 조작을 통해 다양한 공격과 방어로 묻어 나오는 액션감은 433이 ‘액션 RPG의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난투장, 심연의 던전, 레이드, 일일 던전, 마족의 탑, 리그전 등 풍성한 콘텐츠도 로스트킹덤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특히 난투장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타 이용자와의 로열 럼블 모드는 로스트킹덤의 꽃이다. 난투장은 최소 22레벨 이상 캐릭터가 입장할 수 있는 도전 콘텐츠로, 최대 8인이 입장하여 5분간 실시간으로 다중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당연히 난전에서 최대한 많은 킬을 기록한 이용자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난투장 중앙에서 1분마다 생성되는 성물은 차지하면 쿨타임 감소 등 전투 능력치를 배가시켜주는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외곽에서 생성되는 성물은 회복 능력을 상승시켜주어 성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이용자들은 난투장 성적에 따라 주간 점수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젬스톤 및 용 비늘 등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아직 직업 간 밸런스, 낭떠러지 팁 등으로 난투장이 완벽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다. 입장 문구에도 보이듯이 난투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얼마든지 개선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실시간 8인이 벌이는 전투에서 시원한 타격감은 어김없이 드러났고, ‘로스트킹덤’이 액션 RPG의 강자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다만 로딩 시간은 기다림을 싫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라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다가왔다.

2014년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의 왕좌를 차지한 액션 RPG. 보다 진보한 액션 RPG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 장르의 명가 433이 선보인 ‘로스트킹덤’을 적극 추천한다.

▲ 난투장 시작 화면. 실시간 타 이용자와 난전 액션을 경험하고 싶다면 난투장으로 가라
플레이포럼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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