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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동시접속자 8~9만명…장기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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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플레이포럼 기자

승인 : 2016. 02. 02. 18:43

31일 이후 PC방 점유율 3% 유지



신작 부재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온라인 MMORPG 시장에 블레스가 불을 지폈다.

지난 27일 전격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초대형 MMORPG ‘블레스’가 서비스 초반 서버 폭주를 겪으면서 게이머 몰이에 나선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공개서비스 첫 날인 27일, PC방 순위를 8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블레스’는 주말인 지난 31일 PC방 점유율 3%로 올라서며 전체 게임 4위, MMORPG 장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블레스의 인기에 업계의 MMORPG들이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대응했지만, 블레스는 이용자가 급감하는 평일인 2월 1일 PC방 점유율을 3%를 기록하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블레스가 16개의 서버에서 혼잡을 기록한 점을 미뤄보아 동시접속자가 8~9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근래 등장한 MMORPG 중 단연 최고의 성적이다.

네오위즈는 매일 저녁 7시와 10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카스트라 공방전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고,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인기를 이을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블레스가 PC방 점유율을 일요일에 기록한 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에 의미를 둔다”며 “블레스를 출시함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고, 내부적으로는 보여준 지표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간 700억원을 쏟아부으며 공들인 게임으로, MMORPG 본연의 재미인 대규모 협력과 경쟁을 진영간 전쟁과 진영내 정치적 갈등으로 그렸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심리스 월드가 특징이다.

(이 기사는 플레이포럼(http://www.playforum.net) 황대영 기자가 보내준 것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황대영 플레이포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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