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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 살 안전 습관 여든 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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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16. 01. 19. 16:37

구미 대자연 유치원 방문 맞춤형·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경북도는 어린이들의 안전 체험과,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일 구미 대자연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체험형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여주고 안전사고 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2011~2015년까지 5년간 전국 어린이집 안전사고 1만692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넘어짐이 6053건(35.7%), 부딪힘 5956건(35.1%)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고 끼임 585건(3.5%) 화상 365건(2.1%), 통학버스·교통사고256건 (1.5%)등이다.
원인별로는 아동부주의가 1만2484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 간 다툼 2214건(13.1%), 기타 원인 1313건(7.8%), 종사자 부주의 759건(4.5%), 시설물 하자 154건(0.9%) 등이었다.

이날 안전교육은 아이들의 생활주변이나 어린이집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교통, 전기, 식품 안전 위주로 실시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사례중심의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과 모의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이용한 교통안전, 재난상황 긴급 대피요령 등 체험 교육도 함께 했다.

허동찬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 익힌 안전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시로 안전취약계층을 찾아가서 맞춤형·체험형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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