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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 워치콘 ‘평시상태’로 유지…대북확성기 재개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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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6. 01. 08. 11:55

방송에 "~했다 전해라" 이애란의 '백세인생'도 포함
마주 선 남북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북한 초소가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평시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지만 대북 정보감시태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8일 “한미는 워치콘을 평시 상태인 ‘3’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 상황에 따라 워치콘 상향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북한 목함지뢰 도발 이후 북한 도발 위협이 고조되자 워치콘을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그러나 한미 군 당국은 아직 북한의 도발 위협 수준이 가시화하지 않았다고 판단, 위치콘을 상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콘은 한미 군 당국의 대북 정보 판단에 따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부터 재개되는 대북 확성기 방송에는 각종 인기가수의 최신 노래가 포함된다. 최근 “~했다 전해라”로 유명세를 치른 이애란의 ‘백세인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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