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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제1회 청춘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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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5. 12. 22. 13:46

[듀오] 이미지
21일 ‘제1회 듀오 청춘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수경 듀오 대표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듀오
대한민국 청춘남녀의 ‘사랑과 연애’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듀오의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이 많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쳤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온 ‘제1회 청춘사랑 UCC 공모전’의 시상식을 지난 21일 강남 듀오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단편 드라마·영화 패러디·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 총 14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작품들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사랑·결혼·행복을 이야기로 담아냈다. 듀오는 전체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10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청춘미학’의 ‘우리 시대의 사랑’이 수상했다. ‘우리 시대의 사랑’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란 메시지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연애도 취직도 어려운 청년들에게 건넨 어른들의 메시지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청춘미학’팀은 “영화학도로서 꼭 멜로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듀오가 그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랑은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에는 ‘연애의 정석’팀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두 남녀의 맞선을 흑백 무성영화로 코믹하게 연출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유성영화로 바뀌는 엔딩 장면에서 풋풋한 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반전 매력도 돋보였다. 이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은 영화 ‘헐(Her)’을 패러디한 ‘힘(Him)’이 차지했다. 연애를 못하는 주인공 다솜(뜻: 사랑)이 우연히 컴퓨터 매칭 프로그램인 하람(뜻: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팀에게도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그 밖에도 ‘1분1초’, ‘연애그래프의 법칙’, ‘진짜 결혼 이야기’, ‘청춘아, 행복해!’, ‘화목한 우리집’ 등의 작품을 제작한 5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본상 외 특별상은 ‘그래도 나는 사랑을 찾고 싶다’, ‘참 괜찮은 듀오’, ‘청春夏秋冬’ 등 3편의 작품에게 돌아갔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청춘 남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진행될 듀오 청춘사랑 UCC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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