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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 1위 기업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윈저 더블유 레어’를 출시하는 등 주류시장에서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윈저 더블유 레어’는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어진 35도 슈퍼프리미엄 스피릿 드링크로,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최상의 부드러움’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인 더글라스 머레이가 품격있는 부드러움을 완성하기 위해 스카치 위스키를 대표하는 명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을 포함, 200통 중 1통 확률로 까다롭게 선택된 원액을 사용했다. 코로 느껴지는 향부터 목 넘김, 그리고 마지막 여운까지 부드러움이 한결같이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윈저 더블유 레어’ 출시 간담회에서 “위스키의 대중화로 다양해 지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최적의 부드러움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윈저 더블유 레어는 디아지오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한 제품”이라고 제품의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남심을 흔드는 부드러움의 인기는 주류뿐만이 아니다. 영국 명품 브랜드 폴스미스가 최근 선보인 ‘폴스미스 에센셜 향수’는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럽고 포근한 잔향을 갖고 있다. 우아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그립감의 향수 용기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맨 본윤에센스’는 ‘부드러움 속에 흐르는 강인함’이라는 카피로 남성다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의 ‘부슈 드 노엘 마롱’은 보늬밤을 넣은 마롱케이크 위에 100% 동물성 생크림을 올려 남성들도 부담없이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