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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사회정의·생명사랑·나눔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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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15. 12. 13. 02:54

 
지난 11일 서울 CBS 공개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이영일)가 주최하고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가 주관한 2015년 ‘제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7시 서울 CBS 본사 공개홀에서 열렸다.


언론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언론인들을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한국기독언론대상, 사회정의․생명사랑․나눔기부 등 3개 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기독선교부문상, 기독문화부문상,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손봉호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행하게도 오늘날 상업주의가 지나쳐서 저질 프로와 선정적인 보도가 너무 많아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대중매체의 본래 사명에 충실해 시민들의 성숙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길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한국기독언론대상에는 총 41개의 작품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사랑과 정의, 나눔, 생명이라는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후보 작품들이 대부분 기독교 언론이 아니었음에도 성경말씀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특집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류영우·배정훈 PD)가 제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에는 세월호 1주기 특집다큐멘터리 KBS ‘어떤 약속’(박대식·권예지·최유빈 PD)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정승권 PD), KBS 대기획 ‘시대의 작창 판소리 3부작’(손성배·정현교·이규태·맹남주·황성훈 PD)이 각각 수상했다.


‘생명사랑’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9부작’(김광호·김훈석·박은미 PD)이 최우수상을, G1강원민방 ‘DMZ 스토리’(손승원 PD)가 우수상을 받았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은 SBS ‘2015 희망TV SBS’(김태현·성기훈·이큰별 PD), 우수상은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최남숙 PD)이 받았다.


‘기독선교부문상’은 선교 현지에서 정체성의 혼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MK(선교사 자녀)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CGN TV ‘MK의 고백’(유진주 PD)을, 극동방송에서 제작한 탈북 청소년 특집다큐멘터리 ‘먼저 온 우리의 미래’(송옥석 PD)가 선정됐다. ‘기독문화부문상’은 국민일보 전정희 선임기자의 ‘한국의 성읍교회’가 받았다. ‘특별상’은 CBS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구범준 PD)가 수상했다.


CBS 송정훈 아나운서,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CBS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권성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감동을 더했다.


이영일 회장은 “한국기독언론인대상은 바른 언론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은 1004명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1004명의 후원에는 고아원의 후원과 지체장애우들이 모은 성금도 포함된 의미있는 후원이며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전한 시상식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신문, 방송, 출판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일하는 크리스천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성경적 사랑과 정의의 가치관 아래 건강한 언론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언론인의 복음화를 위해 1997년부터 연합해 활동하고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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