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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일 금통위…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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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승인 : 2015. 12. 06. 10:29

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은이 선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은이 곧바로 따라올리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나라 사정에 맞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에 걸쳐 밝힌 바 있다.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내 경기도 한은의 금리 동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5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경제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한국도 충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동결되면 작년 8월·10월, 올 3월·6월에 0.25%포인트씩 내린 뒤 6개월째 한은 기준금리는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된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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