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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황교안 총리 “한국 민주화에 평생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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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5. 11. 22. 14:59

"고인 예우에 만전, 장례 절차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YS 서거> 황 총리, 임시국무회의 발언
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 논의를 위한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고, 14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금융실명제 도입, 군사조직 개혁,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국가 개혁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였으며 역사 바로세우기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서 국민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위원회 구성, 빈소와 분향소 설치, 영결식, 현충원 안장 등 장례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장례 절차 등에 대한 협의로 예정보다 한시간 이상 늦게 시작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가장에 합의하고, 26일까지 5일장으로 치르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에서 황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황 총리는 임시국무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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