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문 시위꾼 강력 처벌하라’ 어버이 연합, 민주노총 규탄 집회 열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116010009021

글자크기

닫기

허경준 기자

승인 : 2015. 11. 16. 16:49

KakaoTalk_20151116_162034202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 등 7개 단체가 16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최중현 기자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 등 7개 단체는 16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 앞에서 ‘민중 총궐기 대회’ 개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어버이연합 회원 200여명은 “쇠파이프와 갈고리 등을 이용, 경찰을 폭행하고 경찰버스를 훼손하는 등 불법 폭력집회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민주노총에 대해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집회 현장에서 불법 폭력 집회는 전문 시위꾼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공개수배 전환을 주장했다.

집회에 참가한 경우회 회원은 “민주노총 회원들은 길거리를 점거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해 113명이 부상을 당하고 경찰 버스 50여대가 파손됐다”며 “이들에게 반드시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주도한 이정문 어버이연합 부회장(70)은 “14일 프랑스 파리는 테러집단의 소행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다쳤는데 그날 저녁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폭력 집회 역시 테러와 똑같은 행동”이라며 “수사기관이 민주노총을 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허경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