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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출직평가위원장 인선 연기…주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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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승인 : 2015. 10. 05. 19:06

새정치 국민예산마켓-0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예산마켓’ 시연회를 마치고 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현역 의원 평가를 담당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주중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최고위)에서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평가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에서 비주류 최고위원들이 반대해 최고위에서 논의하지 못했다. 이에 추가 의견 수렴을 명분으로 일정을 미뤘다.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측은 애초 평가위 구성 시한이었던 지난달 19일을 넘긴 만큼 오는 7일 최고위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장 인선이 난항인 데 대해 “난항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결이 안 됐다”며 “더 논의를 해서 의원들에게 전반적인 소식들이 제공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인데, 아직은 본격적으로 제공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관심이 위원장에게 집중된다면 위원장이 적절하게 선정되는 게 좋겠다는 의견 같다”면서 “많은 의원들이 (조 교수를) 추천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땐 (조 교수의) 성정이나 전반적으로 살아온 경력 등을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알려드리면 제대로 선정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부연했다.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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