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 포스터
아시아투데이 장슬기 기자 = 2002년 오늘,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설경구, 문소리 주연)’가 제59회 ‘베니스 영화제’ 장편 경쟁부분에 초청돼 파란을 일으켰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여자와 전과를 가진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부터 신인연기상(문소리), 국제비평가협회상, 가톨릭언론협회상, 청년비평가상까지 차지하며 영화제를 휩쓸었다. 이후 시애틀국제영화제(2003년/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2002년/신인여우상) 등 국내외 영화제 상을 석권했다.
그렇다면 과거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한국의 과거 1966년 오늘은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 된 이후 갖는 첫 양국회담 ‘한일각료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고 1971년 오늘은 정부에서 국토를 합리적으로 개발해 국민경제의 발전과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만든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
해외의 과거 1858년 오늘은 현재의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지역을 지배하던 이슬람 왕조 ‘무굴제국’이 멸망해 ‘인도’가 ‘영국’ 식민지로 편입됐고 1884년 오늘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리그인 ‘풋볼 리그’가 시작됐다. 1991년 오늘은 마케도니아가 유고슬라비아로부터 평화적으로 독립했다.
1827년 오늘은 조선의 제24대 임금 ‘헌종’이 태어났으며 1830년 오늘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시인 ‘프레데리크 미스트랄’, 1971년 오늘은 영국 드라마 ‘셜록’, ‘호빗’에 출연한 배우 ‘마틴 프리먼’이 탄생했다.
1924년 오늘은 ‘청산리 전투’, ‘봉오동 전투’에서 수훈을 세웠던 조선 독립운동가 ‘안무’가 작고했으며 1981년 오늘은 일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유카와 히데키’, 2009년 오늘은 아버지에 이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덴마크 물리학자 ‘오게 닐스 보어’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