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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1989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한 이후 26년 동안 전동차 정비 업무의 길을 걸어왔다.
전동차 고장 예방을 위한 기술적인 연구를 거듭한 끝에 총 5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했으며, 전동차용 전력반도체의 점검·분해·조립·교환이 가능한 전용지그 제작은 관련 특허만 3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철도차량직종의 경우 지난해 명장으로 선정된 송정훈 씨에 이어 2명의 대한민국명장을 보유하게 됐다.
김씨는 “전동차 정비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정비와 관리 노하우를 담은 서적을 집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며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된다.
또 일시장려금 2000만원 및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