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와이프’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연인들이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 결정적 한 방이 있다면, 실망하게 되는 결정적 한 방도 있다.
지난 시간에는 내 연인이 되기까지 결정적 한 방 “어떤 게 있을까?”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연인 사이더라도 깨는 결정적 한 방 어떤 게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미쓰와이프’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정색’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재촉하는 등 정색하는 얼굴로 상대에게 짜증을 낸다.
“짜증나”
생색낼 때
선물이나 뭔가를 사주고 나서는 “내가 준 거다” “내가 사준 거야” “내가 너한테 선물했어” 등 몇 번씩 “내가 너에게 선물했다”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생색낸다.
“내가 너한테 선물 한 거니깐... 다음엔 네가 사 줘”
영화 ‘미쓰와이프’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생색낼 때와는 반대로 “사줘”라는 게 말버릇처럼 붙은 그, 그녀도 있다. “나 사줘” “내 친구 애인은 내 친구한테 OOO 사줬는데” “다음에 나도 사줘” 등 자꾸 “사달라”고 조른다.
“나 저거 사주면 안 될까?”
싸운 뒤 아무렇지 않게 문자 보내기
싸우고 나서 “헤어지자”고 하거나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으면서 그 다음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에게 문자나 카톡을 보낼 때. 나는 깊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 연인은 아무렇지 않게 평소와 다름없이 연락이 오면 당연히 당황스럽다.
“우리 이따 만날까?”
영화 ‘미쓰와이프’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그, 그녀가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딴짓할 때. 즉, 집중하지 못하고 연인이 했던 얘기에 대해 다시 묻는다.
“응? 뭐라고 했어?”
성차별 발언(?)
연인들이 얼떨결에 성차별적인 말실수를 할 때도 있다. 그때는 연인이라기보다는 ‘남자’ ‘여자’가 대화에 들어가면서 싸움이 될 수도 있다.
“남자인 내가 어떡해?” “나 여자야... 이런 거 못 해”
영화 ‘미쓰와이프’ 스틸컷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연인 사이라도 ‘매너’를 지키는 건 필수다. ‘내 연인에게 결정적으로 깨는 말과 행동’을 주의하면서 오히려 역으로 결정적인 한 방으로 다시 한 번 ‘이 사람과 연인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건 어떨까.
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