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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대행 “신임총리 국회 인준 지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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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6. 16. 09:48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조기종식과 경제 어려움 해결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황교안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 총리대행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국정 전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임총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작심한듯 “메르스 사태 및 서민 경제 어려움과 극심한 가뭄까지 이 모든 현안이 국무총리가 진두지휘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정치적인 공세로 국회가 만든 법에서 정한 기간도 지키지 않으며 신임 국무총리 인준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신임 총리가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국정 전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준이 절실하다”며 “하루속히 국무총리 인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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