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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호아빠 세상읽기] 순하리(처음처럼)_짜왕_식후감_201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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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터팀 기자

승인 : 2015. 06. 02. 08:18

 

요즘 대세라 불리우는 두가지 음식에 대한 솔직한 식후감.

 

 

 

 

1. 순하리_처음처럼

 

방송에서 보니 없어서 못팔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또 마케팅의 희생물이 된 듯한 묘한 기분이 든다.

 

힘들게 공수받은 '순하리' 5월23일 맛 보았다.

 

도와줘

 

음...그 맛?

80년대 후반 노바다야끼 대유행이던 시절

레몬소주, 사과소주 광풍이 불던 때가 새록 떠올랐다.

 

??? 

 

알콜도수 14도가 말해주듯 아주 순하다.

아니, 싱겁고 무척 달다.

 

자칭 소주라 하며 X맨처럼 이상하게 탄생한 이 녀석을

뭐라 평가해 줘야 하는지 애매하고 난감하다.

공병 재활용차원에서 기존 소주병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기존 소주들이 들으면 정말 기분 나쁘겠다.

어딜 감히 소주라 우기며 들이대는가?

 

유자를 넣었다고 하는데

무려 유자청 농축액을 0.033% 를 넣었다고 한다.

그걸 넣고 이 맛이 날까 싶어 자세히 뜯어보니

액상과당, 합셩착향료 등등 많이도 들어갔다.

 

배째

 

이 술을 마시며 취하려면 도대체 몇병을 마셔야 할까?

회식때 안주값보다 술값이 더 많이 나오게 생겼다.

 

 

 

한마디로,

 

내 스타일 아니야~!!


이건 소주 아냐~!! 

 

 

 


 


 

 


2. 짜왕.

 

매출 1위다. 뭐다 하며 광풍을 휘몰아치는 짜왕.

마트에서 쇼핑도중 몇가닥 얻어먹다가

한번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 구입.

 

평화

 

집에서 끓여먹어 본다.

짜파게티와 사뭇 다른 조리법.

사뭇다른 국수면발.

 

음...맛있다.

 

오키

 

짜파게티와 비교하기 애매한 느낌인데,

뭐랄까...짜장면에 가깝다고 할수도 있지싶다.

한봉지에 약 1,000원 정도하니

1천원으로 짜장면 비슷한 맛을 구현해 냈다고 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런 느낌으로 짜파게티를 물리칠 수 있겠느냐하는 의문이 든다.

(어딜 감히...)

 

ㅋㅋㅋ

 

지금 당장은 매출 1위라고 추켜 세우고 있지만

광고편성부터 투자대비 결과라 할 수 있겠고

(요즘 짜파게티 광고 안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짜파게티의 향수는

감히 건들 수 없는 영역이라고 판단이 되니

'짜왕'의 신드롬, 오래가지 못할 듯하다.

 

OTL

 

한 번은 먹어봄직 하다.

그래 ! 맛도 좋다.

 

그러나 짜파게티와 비교하지는 말자.

 

짜파게티... 정말 기분 나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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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hoFa
출처 : http://blog.daum.net/rehofa/149
놀터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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