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152명이 참여한 ‘시민교통평가단’(이하 평가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교통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지난해부터 평가단 출범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성별과 연령, 지역, 직업 등을 고려해 평가단을 선정했다.
평가단은 시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청소년 등으로 꾸려졌으며 수원시 미래 교통정책의 비전과 목표, 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평가단은 6개분과위원회를 만들고 수원시 교통정책 방향과 평가단의 역할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향후 평가단을 이끌 분과장과 단장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단장으로는 공민영(도로교통감정사) 교통안전분과장이 선출됐으며 대중교통분과장은 이향환(운수업), 생태교통분과장은 김덕훈(자전거시민학교 대표), 주차계획분과장은 조규만(마을계획사), 교통복지분과장은 도진욱(회사원), 청소년분과장은 윤혜민(매향중 3년) 등이 각각 선출됐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수원시 20년 후의 미래교통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갈‘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수립에 시민교통평가단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 더욱 살고 싶은 수원시를 만드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련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장은 “지난 해 롯데몰 수원점 신규 개장과 수원애경역사 증축 개장에 따라 민관합동 교통 모니터링단에 참여해 현장점검과 토론을 통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한 경험이 있다”며 “시민교통평가단도 수원시의 미래교통을 잘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