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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양요섭·송혜교 등, 노란리본 단 스타들…세월호 1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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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5. 04. 16. 12:10

노란 리본 단 스타들의 SNS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스타들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세월호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으로 사진을 교체하며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걸스데이 혜리와 민아, 나인뮤지스 혜미,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 소녀시대 서현, 엑소 찬열, god 윤계상, 비스트 손동운과 양요섭, 에이핑크 박초롱, 포미닛 남지현, 2AM 조권, 배우 송혜교, 가수 윤종신, 배우 고경표, 가수 이정 등이 본인의 SNS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했다.


원더걸스의 예은은 팬들이 만든 추모 영상을 게재했고, 신화의 김동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추모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6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고 눈 한 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합니다. 우리와 같은 숨을 쉬었던 아이들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라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 당부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했다. 김우빈은 편지를 통해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가수 이정 역시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라고 밝혔다. 


세월호 1주년 날인 16일 전국 곳곳에는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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