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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미샤 ‘허니버터팩’ 요우커에 인기 폭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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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5. 01. 22. 10:44

중국인 좋아하는 '황금색' 포장…가격부담 적어 선물용 대량 구입
미샤 허니 버터 팩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의 ‘허니버터팩’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팩은 지난 1일 출시 이후 명동 상권에서만 전체 판매량의 5%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샤의 전체 매장 750개 중 명동지역 매장이 5개인 것을 감안하면 매장당 판매량은 전체 평균 대비 8배에 이른다.

명동상권의 경우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90% 이상이 관광객인 만큼 국내 허니버터칩 열풍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 텐데도 판매 비중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미샤 명동 1호점 관계자는 “꿀과 버터, 감자 등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원료를 사용한 점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듯하다”며 “제품 패키지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황금색인 데다 개당 4000원으로 가격부담이 적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물용으로 대량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명동상권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허니버터팩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대상 판매 증대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해외 시장 판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명동 상권에서 판매량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이는 허니버터팩이 잠깐 인기에 편승한 제품이 아니고 제품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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