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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 당사자에 ‘사과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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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4. 12. 14. 13:13

조현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14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오늘 오전 (램프리턴 사건 당시 인천행 KE086편에 탑승했던)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만나지 못했다”며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참석하면서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현지시각)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 1등석에서 승무원의 매뉴얼 위반을 질책, 활주로로 진출하던 항공기를 램프로 돌리고 책임자인 사무장을 하기시켰다.

현재 참여연대 등의 고발로 국토부 및 검찰로부터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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