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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중수색 지속’ 결정…9가족 중 4가족 인양 찬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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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4. 10. 27. 14:23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 수중수색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가족 중 5가족이 수색 지속을 희망했으며 나머지 4가족은 인양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18일 조리사 이모씨의 시신을 수습한 이래 100여일이 넘도록 실종자 수습이 없는 상황에서 이날 오전 88수중환경은 “이달 말까지만 민간잠수 수색을 진행하고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세월호 수중 수색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실종자는 현재 10명으로 단원고 교사 2명과 학생 5명, 이영숙씨와 권재근씨 부자 등 9가족이다.

앞서 배 변호사는 하루 전인 26일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오후 8시부터 인양 여부를 논의하는 첫 공식회의를 갖고 무기명 투표로 가족들의 의사를 정확히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은 배 변호사에게 의견을 전달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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