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말 착공한 한국전통 정자 ‘사재정’은 산청군 최초이자 유일한 외다리 구조로(지상13m) 착공해 ‘제14회 산청한방축제’ 개막일을 맞아 준공했다.
‘사재정’은 논어 이인(異人)편에서 발췌한 명명이며, 휘호는 대한민국국전 심사위원인 윤효석 작가의 글로 “현인을 보면 그와 같아지기를 생각한다”고 정기(亭記)에 기록돼있다.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장은 “탐방객들이 정자에 올라보면 한번은 정자의 형식에 놀라고, 또 한번은 금빛 찬란한 기와지붕 아래서 보는 주위경관과 빼어난 전망에 놀랄 것”이라며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오래 기억에 남을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