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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다이어트]고구마, 살 안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제철 식품 ‘많이 먹을 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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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4. 10. 01. 06:00

다이어터에게 좋은 식품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바로 고구마. 고구마는 S라인의 몸매로 탈바꿈한 연예인들의 대표적인 식단에 꼭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유, 조여정, 정준하, 박지윤 알리 등이 바로 그들. 이들은 고구마에 대한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맛이 달아서 먹기 편한데다 살찔 염려도 비교적 적습니다. 고구마는 열량이 100g당 밥 반 공기 수준인 128㎉입니다.

 

고구마의 칼로리 보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고구마 GI(혈당) 지수입니다. GI 지수는 1981년 Jenkins 등이 제안한 지표로 어떤 음식 100g이 얼마나 빨리 혈당량을 높이는가를 숫자화한 것입니다. GI 지수가 낮은 음식들은 탄수화물 분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혈당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고구마의 GI지수는 55정도입니다. 비슷한 구황작물인 감자(90)에 비교하면 절반 정도인 수치입니다. 살이 안찌는 체질로 바뀌려면 혈당이 과하게 올라가지 않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GI 수치가 낮은 고구마는 적합한 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ㆍ칼륨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등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다이어트시 발생하는 최대 고민인 변비까지 예방해 줍니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껍질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가 탁월합니다.


요즘은 고구마 다이어트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박지윤은 30kg을 감량한 비법으로 고구마를 뽑으면서 도시락으로 고구마를 준비 못했을 시에 고구마 말랭이를 먹는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고구마 말랭이는 고구마를 구워 반건조 시킨 제품입니다. 
 
하지만 고구마만 일주일 이상 섭취하면 안 됩니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익히 알고 있는 대로 요요현상과 급격한 노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또 고구마는 과다 섭취시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옥살산나트륨 때문입니다. 많은 물을 섭취하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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