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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에 네티즌 갑론을박…“세수 확보책일 뿐” VS “금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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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4. 09. 12. 05:50

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에 네티즌 갑론을박…"세수 확보책일 뿐" VS "금연 효과 기대"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간의 갑론을박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11일 종합청사에서 경제관련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 담배 광고 금지, 금연 치료 집중 지원 등을 포괄하는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담뱃값 인상 발표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며 인터넷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흡연자들은 "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은 금연대책을 가장한 세수확보책이다", "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 회의적이다. 담뱃값과 흡연율의 인과관계가 불명확한데도 담뱃값을 올리려는 건 친기업적 성향인 현 정부가 법인세를 올리는 대신 서민 호주머니를 털어 부족한 세수를 채우려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부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비흡연자들은 "유럽이나 북미는 한국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이번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흡연자의 30%가 금연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바람직한 일인 듯", "확실히 어느 정도는 금연 효과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흡연자들의 금연을 기대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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