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보화 농업인 전진대회’ 개최

경남농업기술원, 27일 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경진 시상식 가져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오전 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제4회 경남 정보화 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들의 정보기술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의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내 정보화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진대회는 △전자상거래 우수농가 경진 △블로그 경진, △IT체험 수기경진 등 IT관련 3개 분야와 △농산물 홍보경진, △농업·농촌사랑 사진경진 등 농촌사랑 2개 분야의 경진대회 결과 시상이 주어졌다.

또 농산물 전자상거래 현황과 IT활용사례 작품과 사진 등이 행사장 주변에서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농업인 정보화 운영사례에 대해 분야별 입상 농가의 발표가 있었으며, 솔로몬 전략컨설팅 김동신 소장이 진행한 ‘농산업 마케팅 전략’ 특강은 정보화 농업인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시상식을 가진 5개 분야별 경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주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자 또는 작품을 선정했다.

전자상거래 우수농가 경진에는 김의성(함양, 다락골농원)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허병문(김해, 한림알로에)대표와 김영호(사천, 가을단감농원)대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블로그 경진에서는 김상택(거창)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성윤(통영)·오연화(창녕)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IT체험수기 경진 분야에서는 박혜정(거제)씨가 최우수상을, 송병석(진주)씨와 최연기(고성)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장 홍보물 경진 심사결과에서는 김향숙(고성, 개천된장)대표가 최우수상에, 문창현(진주, 풀이야기)대표와 류지봉(거창, 봉농원)대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또 농업·농촌 사랑 사진경진에서는 정종운(진주시)씨가 최우수 작품에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김영호(사천시)씨가 우수상을 수상해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