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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종 인천지검 2차장검사는 26일 “대균씨와 박씨, 운전기사 고재호씨 등 3명이 4월 20일 충북 음성·진천 쪽으로 갔다가 경기도 안성 금수원으로 돌아와, 다음날인 21일 대균씨와 박씨만 용인 오피스텔로 가서 현재까지 쭉 있었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이어 “대균씨와 박씨 모두 핸드폰이 없어 외부와 연락할 수 없었다”며 “도피생활 중 오피스텔 밖으로 나온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검사는 또 대균씨가 도피에 나선 이유에 대해 “과거 부친 유 전 회장이 고초를 당했던 오대양 사건이 생각해서 도피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