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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수사’ 인천지검장에 강찬우 반부패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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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기자

승인 : 2014. 07. 25. 11:0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의 책임을 지고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51)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강찬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51)이 맡게 됐다.

대검찰청은 25일 최 전 지검장이 사임함에 따라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강 반부패부장을 인천지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공석이 된 반부패부장은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50·19기)이 겸임하며 수행할 예정이다.

강 지검장은 이미 이날 오전 9시께 인천지검 청사로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경남 하동 출신인 강 지검장은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그랜저검사 의혹’ 특임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지냈다.

강 지검장은 수사경험이 풍부하고 기획능력과 정책판단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지검장은 특히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아 유 전 회장 수사의 지휘·보고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공백 없이 남은 수사를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전 지검장은 전날 오전 유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부실 검거작업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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