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은 5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인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展을 개최한다.
서울시 중구 수하동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 패션 및 디자인 강국인 이탈리아의 ‘주얼리 디자인’을 소개하고 한-이탈리아 양국 간의 상호이해와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시기에 걸쳐 합리주의부터 포스터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과 미학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탈리아 아름다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다원성 속에 위대한 거장들과 유망한 젊은 작가, 산업제품과 독특한 단일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사업팀 최현수 팀장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착용하는 주얼리를 악세서리가 아닌 하나하나의 디자인 작품으로서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얼리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이탈리아 작품을 만나면서 세계적 패션 강국 이탈리아의 저력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기간 중 매 주 1회, 본 전시와 연계한 문화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 관람 및 모든 전시 연계 강연은 무료로 참석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