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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주식 보유한 어린이 주식부자 126명, GS·효성·두산·영풍家 등 |
국내에서 억대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가 12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말 종가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 12세 이하(2001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가 126명이었고 2일 밝혔다.
이 중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 1명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어린이 주식부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최고 어린이 주식부자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차남(10세)으로 평가액 155억원을 기록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허 부사장의 차남은 5살 때인 지난 2009년 (주)GS 주식(27만3천주)를 처음 증여받았으며, 이후 추가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해 현재 32만1천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직, 방계 손자와 손녀 7명이 2~8위를 휩쓸었다.
재벌가 어린이로는 GS가(家) 이외에도 효성가, 두산가, 한국타이어가, 영풍가, 세아가 등의 자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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