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0일 강원지사·대전시장·부산시장 경선을 치렀다.
강원지사 경선에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대전시장 경선에는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박성효 의원·이재선 전 의원, 부산시장 경선에는 박민식·서병수 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참여했다. 결과는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선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등 수도권 3곳을 제외하고 모두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인천시장은 5월 9일, 경기지사는 10일, 서울시장은 12일에 경선이 있을 예정이다.
전날 대구시장 후보로 친이계 비주류인 권영진 전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인 서상기·조원진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고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구시장 경선은 친박표의 분산에 따른 예외적인 결과라는 분석이 많아 또 다른 이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남지사 경선을 치렀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진주갑 지역위원장 양자대결이다. 경선결과는 5월 1일 오전 10시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김영춘 전 의원이 선출됐다. 현역의원과 단수후보가 많은 새정치연합의 첫 경선이었다.
경기지사 경선은 5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전남지사 경선은 진통 끝에 5월 10일 치르기로 했지만 전북지사·광주시장 경선은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