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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후보 ‘당비대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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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우 기자

승인 : 2014. 04. 23. 14:12

지인 등 동원 쪼개기식 조직적 당비 대납 혐의
전남선관위는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후보인 A씨의 지역사무소 직원 4명을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피고발인 4명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인을 동원해 분산 입금하거나 상호 교차 납부하는 방식으로 당원 2만6117명의 당비 총 3178만1000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1310명의 당비 786만원을 대납한 혐의가 있는 전남지사 경선 후보 B씨의 지역사무소 직원 등 4명에 대해서도 수사의뢰 했다.

전남선관위는 이번 당비 대납 조치 건은 깨끗하고 공정한 지방선거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위법행위 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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