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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10명 중 4명 “진단 직후부터 치료 전까지 가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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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4. 03. 21. 23:53

암환자들은 암진단을 받은직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 가장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불안감은 실제 치료에 들어가면 다소 줄어 치료가 끝나고 완치판정을 받을때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지속됐다.

연세암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서울 주요대학 병원의 암환자와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7일발표한 자료에따르면 10명중 4명(39.4%)이 ‘암진단 직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 가장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입원·통원기간’이 27.8%, ‘치료 후 완치판정까지’가 25.3%로나타났다.

이 때문에 암환자와 가족들은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배려하는 병원’(133명), ‘자신의 병과 치료계획 등을 잘 설명해 주는 병원’(132명)을 꼽았다.

치료 측면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암병원에 바라는 점은 ‘수준높은 의료진(25.8%)’과 ‘진단·치료의 전문성(25.4%)’이었다.

치료 외적인 요소로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배려(27%)’, ‘충분한 규모와 첨단시설(23.7%)’이라고답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빠르고 정확한 치료, 자세한 설명과 편안한 배려를 원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4월 개원을 앞두고 환자의 이런 요구에 맞춰 암지식정보센터, 암예방센터 등 최상의 치료와 환자를 배려하는 병원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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